우리 라온이가 태어난 지 벌써 21일 째네요.
라온이는 일요일 날 태어났어요!
토요일 날 병원에 갔었는데,
그날 잠깐 편의점에 갔다가 로또를 샀었죠!
로또를 자주 사는 편은 아닌데,
가끔 생각나면 5천원 씩 구입하거든요.
그래도 5천원도 당첨된 적이 거의 없었어요^^;
그런데 오늘 장모님이랑 집에 필요한 것들 이것저것 사러
다이소에 잠시 다녀왔어요.
오는 길에 토요일이고 로또 파는 곳도 있어서
로또 5천원치와 처음으로 연금 복권도 5천원치 구입을 했어요.
로또는 수동으로 그냥 했어요.
라뚱이 생일을 포함해서 이것 저것 저에게 의미있는 숫자들을 넣었죠.
라뚱 생일이 4월 26일이거든요.
오늘 로또 당첨 결과를 보니 4가 들어가 있네요.
(26은 없지만요..ㅎ)
12도 다 들어가 있는데 12월이 와이프 생일이거든요^^
나머지 14, 32는 그냥 의미없이 넣은 숫자들인데
어떻게 우연히 당첨이 되었네요.
26도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 것이 사실이네요 ㅎㅎ
제가 운이나 사주이런걸 믿지는 않아요.
삶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라고 생각하죠!
그래도 기분좋은 것은 그냥 라뚱이의 복이다
라고 믿고 싶은 것이 사람 심리이긴 한 가봐요
와이프도 신기해 하면서 하나만 더 맞았으면.. 하더군요^^:
사실 5만원은 큰 의미가 없긴 하죠.
그렇지만 라뚱이 덕이다라고 의미 부여를 하고 싶어지긴 하네요 ㅎㅎ
결국 5만원으로 다시 로또를 사 보기로 생각했습니다.
한 번도 그렇게 큰(?) 금액만큼 사본 적이 없거든요 ㅎ
사실 또 이런 행운이 오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 라뚱이와 하루하루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게
훨씬 더 행복한 삶인 것 같아요.
이렇게 이야기할 거리들을 많이 만들며 라뚱이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으면 합니다.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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