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고, 곧 있으면 나올 라온이를 생각하며 금연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라온이가 생긴 사실을 알고 금연을 한 달정도 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어요.
매년 금연 결심을 하지만 혼자서는 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죠.
오늘 갑자기 와이프가 임산부 스티커를 받는다고 보건소를 갔다가, 시간이 남아 이끌리듯 금연클리닉을 갔습니다.
사실 흡연을 하면 와이프가 냄새가 나는 점을 싫어하기도 하고, 또 건강의 문제가 있으니 끊는 것이 좋겠죠. 예전 가수 홍경민 씨는 아이를 낳기 전 체력을 기르기 위해 식스팩을 만들었다고도 하시더라구요.
금연클리닉 문을 열고 들어가니, 혈압을 재고, 간단한 설문을 작성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설명과 함께 금연 보조제와 기타 물품들을 주셨네요.

지압기, 비타민, 겨울이라고 핸드크림, 금연사탕, 금연 패치 등을 받아왔습니다.
사실 금연 파이프도 주신다고 한 것을 안 쓸 것 같아서 안 받아 왔어요.
지난 번 금연을 할 때도 패치를 붙여서 도움을 받았는데, 한 만원 정도 주고 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나 많이 금연 보조 용품들을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금연 사탕이라는 것은 들어보기만 했지 처음 받아봤는데요.
목구멍까지 화한 느낌이더라구요. 금연 껌이 씹으면 액체로 니코틴을 흡수하는 느낌이라면,
이건 빨아 먹으면서 서서히 충족되는 느낌이라 나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금연 패치는 가장 센 걸 주시려고 해서 조금 더 낮은 것으로 가지고 왔네요.
매일 다른 부위에 붙여 사용하면 된다고 설명해주시는데, 저는 이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어 이번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건강관리용으로 비타민도 주시구요
이제 곧 아빠가 되실 예비 아버님들, 너무나 어렵지만 와이프와 예쁜 아이를 생각하여 새해 결심으로 금연을 시작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혼자가 어려우시면 가까운 보건소 금연클리닉도 많은 도움이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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