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이가 세상에 나온지 7일만에 배꼽을 보여줬어요!
사실, 첫 아이이고 무지했던 저와 와이프는
탯줄을 자를 때 예쁘게 잘라야
예쁜 배꼽이 나오는 줄 알았죠^^;
그런데 막상 탯줄을 자르러 들어갔더니
그냥 긴 탯줄의
중간 부분을 상징적으로 자르는 의미밖에 없더라구요.
나중에 아이와 연결된 탯줄은 자동으로 떨어지고
배꼽이 보이게 되는 거였죠.
즉 배꼽 모양은 타고난 것이다!
라는 당연한 사실을 아이를 얻고나서야 알게 되었네요^^;
아이의 탯줄(제대)가 떨어지는 시기는
보통 1~2주 사이라고 하더라구요!
길어져도 15일 전후라고 하던데
다행히 라온이는 7일만에 떨어져서
조리원에 있는 동안
조리원 분들이 소독이랑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네요.
초보 아빠다 보니, 막상 늦게 떨어지면 불안하기도 하고
또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염증이 생기면 어떡하나
다소 불안했을 것 같기는 해요
물론 상황마다 하나씩 늦고, 빠른 것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혹시나 늦는 것이 있으면 걱정하기도 하고
또 괜찮아지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잘되면 감사하고
이러면서 아이를 키워나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아무튼 라온이는 탯줄은 빨리 잘 떨어져 줘서 감사한 마음이네요.
와이프는 이걸로 탯줄도장을 만든다고 하더군요.
사실 저는 떨어진 탯줄이 보기에는 예쁘지(?) 않아서
그런 생각은 안했지만,
한편으로는 와이프와 라온이를 잇던 상징적인 것이니까
보관하기도 그렇고, 도장으로라도 만들어서
보관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조리원 나올 때 신청해서 만들어 볼까합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보고, 느끼면서 아이를 키워나가는 건가봐요.
우리 모두, 행복한 아이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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