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1주차가 되며 아이의 성별을 알게 되고
예쁜 공주님을 맞이할 생각에
분홍색 신발을 하나 구입하려고 했습니다
집에 신발을 하나 사서 얹어 두면
볼 때마다 그걸 신고 뛰어놀 아이가
생각나서 행복할 것 같아서였죠
그런데 와이프가 사지말라고 하는 겁니다
지금 태교로 덧신 짜려고 준비해뒀는데
그거면 될 것 같다고요
사실 신발을 사러 가보니
온통 털신에 봄 신상은 다음달에나 나온다더군요
아무튼 그래서 신발는 사지 않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집에와서 보니 이렇게 실과 바늘이 있더군요
그래서 와이프에게
이거 뜰 줄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영상을 다운 받아달아고 하더라구요
알아보니 저 세트를 구입하면
만드는 영상을 보내주고
그걸 보고 만드는 것이 있더라구요
그냥 사는 거랑 가격은 큰 차이가 없지만
그래도 엄마가 정성스레 만들어주는 것이
아이에게 훨씬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엄마도 뜨는 동안
재미도 있고 또 아이 생각도 할 것이구요
사실 태교라는게 특별한 것이 아니라
아이를 생각하고
엄마가 즐거운게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나하나 조그만 신발을 떠 가는 아내의
모습이 무척이나 예쁘네요
어서 빨리 신고 뛰노는 라온이를 보고 싶네요
여러분도 태교로 한번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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