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으로부터 수유등을 선물 받았습니다.
출산 후 여기저기 선물을 받는데요.
사실 출산 선물이라는게, 비슷하고
또 이미 구입한 것들도 있고 해서, 애매한 것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수유등이라는 것도 선물로 받았네요.
와이프가 처음 수유등을 받았다고 했을 때
'그게 뭐야?'
라고 했는데
막상 집에 와서 써 보니 유용한 아이템인거 같아요.
저희가 선물로 받은 제품은
'필립스 수유등'입니다.
(선물로 받아서 가격은 몰랐는데
글 쓰려고 찾아보니 6만원대 정도 하는 군요)
수유등의 용도
신생아는 정말 시도때도 없이 깨잖아요.
우리 라온이도 밤낮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오히려 낮에는 잘 자고, 밤에는 더 잘 깨는 것 같아요.
그럴 때 불을 켜면 어쩔 수 없이 다 눈을 뜨고
모두가 피곤해 질 수밖에 없겠죠.
아이도 눈이 부실 수도 있구요.
그럴 때 수유등만 은은하게 켜서
수유를 할 수 있게 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 같아요.
사실, 이건 남편을 위한 것이
저는 잠은 같은 방에서 자고 있는데
와이프가 수유등을 켜서 수유를 하다보니
어제 깨지도 않고 푹 자버렸죠^^;
(출근해야 한다는 핑계로.. 여보 고생이 많아!)
각방 생활을 하신다면 괜찮을 수 있지만
같이 생활하신다면
하나쯤 있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필립스 수유등
우선 모양은 이렇게 생겼어요~
저희는 침대 옆에 의자에 받혀두고 사용하고 있네요^^
기능은 딱 2가지입니다
온도 기능과 등 기능이죠
첫 번째 온도 기능입니다.
등을 한 번 누르면 병아리 부분만 불이 들어옵니다.
지금 불이 빨갛고 하단에 25.5도라고 뜨죠?
방이 덥다는 뜻이에요.
이렇게 온도가 나오고
직관적으로 더운지 적절한지 알 수 있게
병아리에 표시가 됩니다.
따로 온도계가 필요없이
아이에게 적합한 온도인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적정온도는 노란색으로 표시가 돼요^^)
두 번째는 수유등이라는 이름에 맞게 등 기능입니다
터치를 한 번 더 하면 이렇게 등에 불이 들어오는데요.
은은하면서도 방을 어느 정도 커버해 줄 수 있는 밝기여서
좋습니다.
수유를 하는 데에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의 밝기에요.
괜찮지 않나요?^^
이걸 써 보고 느낀점은 아 선물용으로 좋겠다 싶었어요.
사실 이걸 돈 주고 사기에는 조금 애매하잖아요
저는 조금 망설였을 것 같아요.
그런데 선물로 들어오니 나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나중에 독서등처럼 써도 될 것 같구요
선물을 하려는 데 다 있을 것 같고
상품권으로 주자니 성의가 없어보이고
이럴 때 한 번 수유등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에요.
(아! 오히려 케이크 선물 이런 것도 저는 만족스러웠어요.
와이프랑 아이 탄생을 축하했죠. 센스있는 선물이었어요!)
그럼 앞으로도 이것 저것 사용하는 제품 리뷰와
라온이의 성장 과정에 대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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