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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육아 정보

신생아 목가누는시기, 우리 라온이는 언제쯤?

by 긍 마 2020. 5. 17.

어제 라온이의 목이 휘청해서 깜짝놀랐어요.

라온이 트림을 시키기 위해 영상을 보고 따라하던 중이었어요

(사실 이전에도 봤었는데 아직은 잘 못하겠어서 다시 보면서 했죠^^;)

 

 

보통 아이를 수직이 되게 세우기 위해 어깨 위에 머리가 오게 받혀놓고 등을 토닥이더군요. 그런데 걱정인 것이 한 쪽 손으로는 엉덩이를 받히고, 한 쪽 손으로는 등을 토닥이면 도대체 목은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이 들었어요.

 

그래도 라온이가 뭔가 답답해 하는 것 같아서 영상대로 따라 해 봤죠. 웬 걸! 역시나 라온이의 목이 뚝 반대 쪽으로 돌아가 와이프랑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라온이도 울진 않았지만, 다소 놀란 표정이었구요(라온아 아빠가 부족해서 미안해!)

엄마가 어깨 위로 올리지 않고 고개를 옆으로 돌게 해서 기대 놨더니 조금 안정감 있게 안겨 있더군요.

역시 아빠 보다는 엄마의 스킬이.. 노력해야겠어요..

 

여기서 궁금증이 생겼죠.
아니, 라온아 언제쯤 너의 목을 가눌수 있니??

 

신생아 목 가누는 시기

찾아본 결과, 저의 무지함에 부끄러움이 이러나더군요. 생후 22일된 라온이에게 목 가누기를 기대하다니요^^;

보통 100일을 전후로 목을 가누기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빠른 아이들은 2~3개월에 가눌 수 있게 되고, 조금 늦으면 6~7개월까지도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22일된 라온이에게 그것을 바라다니...;;

사실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 목을 가누지 못하니 초보 아빠로서는 불안함이 많아요.

하지만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겠죠! 지금 이 목도 못 가누는 시기 역시 예뻐하고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목 훈련 방법?!

이번에 검색을 하면서 "터미타임" 이라는 것이 있는 것을 봤어요!

 

 

쉽게 말해서 아이가 배가 닿도록 뒤집어 놓는 것인데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아이가 목을 들어올릴 수 있게 

훈련을 하는 방법인 것 같아요!

 

 

처음부터 평지는 불편할 수 있으니, 역류쿠션이나, 아빠의 몸, 팔, 등을 이용하여 경사진 곳에서 시작하는게 

편하다는 말이 있던데, 저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기는  다들 말씀하시는 시기가 다르더라구요.. 20일부터 하신다는 분도 30일, 50일이라고도 하던데,

물론 하면 아이의 근육 발달에 도움은 되겠지만, 저는 라온이를 바라보니, 아직은 시킬 엄두가 나지 않네요.

이제 태어난 지 22일인데..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원래 자아가 강한 강한고 예쁜 아이로 키우고 싶지만,,

다 때가 있는 법이고,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서히 그럴 만 할 때 즈음에 시작해 볼 생각이에요.

시작하고, 또 목을 가누기 시작하는 순간 다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부모의 조급함으로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보다, 적절하게 도움을 주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초보 아빠라 하나하나 배워가고 공부하고 라온이를 바라보는 이 시기가 무척이나 행복합니다.

 

다들 아빠로, 엄마로 아이와 함께 즐거운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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