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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육아 정보

2020 경자년 태명 추천

by 긍 마 2019. 12. 31.

안녕하세요, 라온 아빠입니다.

이제 2020년 경자년이 밝아오네요, 경자년은 우리 라온이가 태어나는 해이고, "쥐"띠의 해더라구요.

우리 라온이 태명은 순우리말로 짓고 싶다는 제 생각에 제가 지었습니다. 와이프도 흔쾌히 예쁘다고 하더라구요. 이름까지 할 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저는 마음에 드네요. 이라온! 예쁘지 않나요?(조금 흔한게 흠이라면 흠) 

 

오늘은 2020년 예쁜 아이를 가지실 부부들을 위해 많은 분들이 태명을 짓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1. 순우리말 태명

 

우리 라온이라는 이름은 "늘 즐겁게" 라는 뜻의 순우리말이에요. 라온이를 가져서 우리 부부도 늘 즐겁고 또 우리 라온이도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지었습니다. 사실 "쑥쑥이, 튼튼이" 처럼 발음이 센 태명을 지어야 아이가 잘 듣는다고도 하던데, 저는 부드럽고 예쁜 이름이 좋더라구요. 태명이라는게 성별을 모를 때 짓는데 우리 라온이의 성별을 모를 때 중성적으로 라온이로 지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우리말 태명을 추천드릴게요~

 

누리(온세상), 다온,다옴(좋은 일들이 다 오라고), 도담(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는 모양), 바론(바른의 엣말)

가람(강의 옛 말), 아토(선물), 늘찬(언제나 힘차게)

 

정도 등이 부르기도 좋고, 의미도 좋은 것 같아요. 훨씬 많은 우리말 태명이 있으니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태몽과 관련된 태명

 

태몽과 관련하여 태명을 짓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예를 들어 태몽에 하마가 나오면 하마, 사과가 나오면 사과처럼 아이를 알려준 태몽을 태명으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라온이는 장모님께서 태몽을 꿔 주셨는데요. 호랑이 꿈을 꾸셨다고 하더라구요. "호랑"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백호"도 좋은 것 같아요. 태몽이랑 연결 지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3. 부부의 의미있는 기억과 관련된 태명

 

아이를 가지게 된 장소를 태명으로 하시는 분들도 제법 있으시더라구요. 아이를 가진 아파트 이름(?) 이나 모텔 이름(?)을 짓는 방법도 있죠(누가 왜 지었냐고 하면 다소 부끄러울 때도 있겠지만요ㅎ), 또 부부가 공유하는 취미를 바탕으로 짓는 방법도 있어요. 테니스를 좋아하여 패더러 팬이라면 이더러 라고 지을 수도 있겠죠. 아니면 부부가 만난 기념일 광복절?, (크리스마스)이브 등도 괜찮은 태명 작명 방법인 것 같아요.. 

 

4. 쥐띠와 관련된 태명

 

 쥐도 엄청 귀여운 동물이죠. 쥐띠의 아이는 귀엽고 부지런하고 근면한 아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띠와 관련하여 지을 만한 태명으로는 미키, 미니(마우스), 마이티, 햄토리 등 귀여운 이름들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사실 작명소에서는 아이의 건강과 관련된 태명, 촌스러운 태명 등 아이 태명에 유의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고 하던데요. 이름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부부가 부르기 좋고, 듣기 좋고, 의미 있는 태명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름이 아니기 때문에 오직 아이와 와이프와 가족간의 소통의 창구잖아요?

 위의 추천을 바탕으로 부부가 상의해서 같이 부를 때마다 즐거운 이름을 찾아보는 것도 아이를 가진 하나의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이름 지으시고 건강하게 잘 크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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