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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후기

[아빠의 리뷰] - 바구니 카시트 필요할까?

by 긍 마 2020. 5. 24.

안녕하세요. 생후 29일된 라온 아빠입니다. 오늘은 신생아 용품 중 바구니 카시트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사실, 출산 전에 미리 이것 저것 필요한 용품들을 준비해 두잖아요? 와이프가 출산 후에는 정신이 없을 거라며 미리 준비를 해 두었는데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구니 카시트는 저희 부부가 고민을 했어요. 과연 필요할까? 꼭 사야할까? 사 놓고 안 쓴다는 말도 많던데 등 구입여부에 대해서 고민했죠. 그런데 저희같은 경우는 직장 동료가 용품을 많이 물려줬어요. 바구니 카시트도 다 썼다며 줘서 고민을 덜었습니다. 와이프가 이너시트?만 하나 샀더라구요. 자, 그럼 지금부터 바구니 카시트에 대한 이야기와 그 필요성 여부에 대한 제 생각을 이야기해 볼게요.

 

바구니 카시트란?

 

 

아이의 카시트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제품이죠? 바구니 카시트출생 후 1년 정도(10KG)의 작은 아이가 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일반 카시트보다 훨씬 크기가 작지요. 외출 시에 바구니처럼 아이를 넣어서 다닐 수 있고 또 차에서는 카시트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이야기합니다. 바구니 카시트도 정말 종류가 많더라구요. 아이소픽스가 가능한 제품도 있고, 유모차와 호환되는 제품도 있고, 정말 다양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은 멕시코시 바구니카시트입니다

 

맥시코시 바구니 카시트

 

이렇게 차에 설치해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처음 장착을 해두고 한 번도 푼 적이 없습니다. 와이프도 집에만 있고, 사실 사람을 태울 일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운전석 뒤에 설치해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소픽스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안전벨트를 채워 사용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영상을 보고 설치한다고 한 5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요, 사실 한번 더 한다면 1분이면 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해요. 어렵지 않습니다. (귀찮긴 하지만..)그리고 벨트로 하면 좀 뜨고, 움직일까봐 걱정하긴 했는데 안정적이더라구요.

 

맥시코시 신생아 카시트 벨트 착용

 

 

바구니 카시트 얼마나 사용할까?

저같은 경우는 출산병원(조리원)에서 집까지의 거리가 대략 차로 50분 정도 됩니다. 제법되는 거리이지요. 조리원 퇴소할 때 바구니 카시트를 유용하게 썼습니다. 사실 흔들 중후군이라고 해서 와이프가 차 태워 오는 것에 대해 걱정을 했어요. 사실 안고 와도 되지만, 아이와 처음 외출이고 아이가 차도 처음 타는 상황이어서 저도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이렇게 바구니 카시트를 장착해 놓은 것만으로도 퇴소할 때 마음이 든든하더군요.

라온이는 3.85키로로 조리원을 나왔는데 크기는 충분했습니다. 아이가 타기에 불안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편안하게 자면서 집까지 왔습니다. 만약 와이프가 안고 왔더라면 와이프도 힘들기도 했을거고, 저도 운전할 때 더욱 신경이 쓰였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1달이 된 지금 사용한 적이 있느냐! 네, 퇴소 이 후 한 번도 없습니다. 사실 신생아는 외출을 보통 하지 않잖아요? 와이프도 어제 처음으로 머리를 자르고 싶어서 미용실 간 것이 집에 온 후 처음 외출이었거든요^^; 물론 모레 1달이 되기 때문에 BCG 주사를 맞으러 차를 탈 일이 있긴 하네요. 그런데 소아과는 차로 5분 안에 있는 거리입니다. 물론 설치를 해 두었으니 바구니카시트에 태워 가긴하겠지만, 사실 그 정도 거리는 와이프가 안고 가는 것이 아이도 익숙하고 덜 번거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크기는 크지 않아요, 운전석 뒤도 아주 널널합니다. 경차도 무리 없이 들어갈 것 같아요.
안고 오는 것보다 편하기는 한 것 같네요^^;

 

결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바구니 카시트는 사용 여부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병원이 거리가 있거나, 아이를 데리고 외출을 할 일이 많으신 분들의 경우에는 확실히 있는 것이 안정감이나 편리함 측면에서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바구니 용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을 것 같네요. 바구니로 들고 다니는 것보다 아이를 안고 다니는 것이 더 편하고 아이도 안정감을 느낄 것 같거든요! 물론 장거리에는 있으면 확실히!! 편리함과 안정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혹시 병원이 가깝다, 아이가 어느정도 클 때까지 병원 이외에 장거리 외출은 자제할 것이다 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구입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보통 바구니 카시트도 새 상품으로 구입하면 15만원 전후는 하는 것 같더라구요.물론 중고로 사서 중고로 파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네요. 그렇지만 별로 사용할 일이 없다 싶으시면 짧은 거리는 안고 다녀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오히려 더 편할 것 같다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미리 구입해 둔 카시트, 오히려 카시트에 조금 더 투자하는 것도??

 

물론 저처럼 이렇게 주변분이 상황이 맞아서 받을 수 있다면 뭐 있는 것이 나쁘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결국 인생처럼 육아도 각자 상황에 맞게 잘 고민해서 필요한 것들을 선택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정말 정답이 없잖아요? 육아 용품이 너무나도 많고 또 좋은 것을 사자면 끝도 없으니 말이죠. 물론 무엇이든지 있으면 좋지만 현실 역시 고려해야 하잖아요. 저도 라온이가 꼭 필요한 것들은 갖추어 줄 수 있도록 필요 없는 것들은 아끼려고 하고 있어요!

앞으로 또 아이와 얼마나 외출을 할 일이 생길지 잘 모르겠지만, 현재로서의 저의 생각을 이야기해 봤습니다!

자 출산을 준비하시는 여러분, 신생아를 키우시는 여러분, 오늘 하루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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