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의 입덧이 가시는가 싶더니 어제도 출근 할 때 헛구역질을 하더군요;;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배가 고프다고 해서 사놓은 삼겹살을 구워주웠습니다.
그러면 또 몇 숟갈 먹지 않고 배가 부르다고 하고, 또 금방 배가 고프다고 하네요.
제가 알기로는 12주 정도면 입덧이 끝난다고 들었는데 여전히 끝나지 않더군요
역시 모든 것들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입덧에 대해 찾아봤는데요. 내용을 공유해 드릴게요
우선, 입덧이는 것은 임신 중에 생기는 헛구역질이나 구토를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이 입덧이 생기는 원인들이 사람마다 참 다양하더라구요
먹덧, 토덧, 양치덧, 냄새덧 등 굉장히 많은 단어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임신 초기에 속이 미슥거리면서 목이 막힌 듯하다가, 사람마다 특정 부분에서
구역질이 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와이프 같은 경우에는 양치할 때 항상 헛구역질을 합니다. 그리고 특정 음식이 좋았다 싫었다 하기도 하더라구요. 먹고 싶어하다가 갑자기 냄새도 맡기 싫다고 하는 등이요.
그렇다면 이러한 입덧은 어떻게 완화해야 할까요?
우선,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찾으셔야 합니다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 시기이지만, 그래도 영양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산모와 아이의 건강에 좋을 리가 없겠죠. 그래서 와이프가 거부감이 없는 음식을 찾아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들이 하는 걸 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야겠죠.
와이프가 한창 입덧이 심할 때 입덧사탕 레몬맛을 사주었습니다. 제법 가격이 나가더군요. 그런데 와이프는 입맛에 잘 맞지 않아 안먹더군요. 오히려 그 때는 더위사냥에 꽂혀서 가끔 힘들 때 더위사냥으로 버텼습니다. 지금은 또 안 먹고 싶다고 하구요^^:
크래커, 아이스크림, 음료수, 사탕 등 가볍게 먹으면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음식을 찾아 보세요!
다음으로는 입덧과 관련된 용품을 찾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와이프는 입덧 치약을 사서 쓰고는 양치덧이 그래도 많이 줄었습니다. 바디샤워나 샴프 같은 경우에도 향이 안맞을 수 있다면 자신에게 맞는 향의 용품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죠!
심하다면 병원에서 입덧약을 처방 받을 수도 있고, 영양이 부족하면 수액으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방법도 있겠네요. 저희는 아직 그 정도까지는 가보지 않았습니다.
입덧이 너무 오래가고 힘든 분들은 우울증이 오는 경우도 제법 많이 있다고 하네요.
아이를 얻는 축복을 잊게 할 만큼 힘든 경우도 있다고 하니 가족들은 잘 이해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입덧이 이렇게 제법 오래 갈 수도 있네요. 21주차 입덧.
그리고 갈수록 와이프가 한 번에 먹는 양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아이가 커서 위가 작아졌는지.
먹고 30분만 지나면 배고프다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무튼 입덧으로 고생하시는 산모님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남편 분들께서는 먹고 싶다는 거 사다 주셔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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