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가 출산을 축하해 주러 놀러 왔습니다. 선물과 함께 와이프 갖다 주라며 먹을 걸 건네는데 처음 보는 상품이었죠!
파파도나스?! 뭐지? 라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그런데 열어보고 먹어보니 이름을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스피 도넛', '던킨 도넛'은 도넛이 어울리지만, 파파도나스는 도나스라는 말이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저는 도넛 하면 달달하고, 부드러운 크리스피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도너츠, 도나쓰 하면 어릴 때 먹던 꽈배기 도너츠 느낌이 들고요. 그 빵같으면서 설탕에 먹는 조금 뻑뻑하지만 또 그것만의 맛이 있는 그런 맛 있잖아요^^;
아이고, 선물도 줘 놓고 이렇게나 많이 사왔네요. 참 하나하나 라온이가 태어나고 고마운 일들이 많네요. 잊지 않고 갚아아죠. 그런데 크리스피처럼 기본 도넛이 있고, 특이한 걸 몇개 넣어온 구성인 줄 알았더니 웬걸요!
반전이 있었습니다. 속에 들어 있는게 전부 다르더군요! 이럴 수가!
사진은 몇개 찍지 않았는데, 치즈, 찰떡, 팥, 초코 등 다양한 앙금이 들어가 있더군요.
사실, 저는 크리스피는 기본을 좋아하거든요? 그냥 도넛의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그걸 우유랑 함께 먹는 맛!!
그런데 이런 도나스 같은 경우는 조금 뻑뻑하잖아요. 맛은 있지만, 그걸 다양한 앙금과 함께 먹으니 은은히 달달하면서 제 입맛에는 맛더군요. 와이프도 제법 맛있게 먹었어요!^^
이렇게 찰떡이 들어가 있는 도나스도 있었네요. 리뷰를 쓸려고 찾아보니 냉장고를 부탁해의 이원일 셰프님이 만든 프렌차이즈인가봐요. 아직은 많이 없는 것 같던데. 메뉴도 한 번 찾아봤더니
제법 다양하죠?ㅋㅋ 사실 사진 메뉴처럼 저렇게 안이 꽉 찼다면 훨씬 맛있을 거 같기는 해요.
그런데 그러면 1000원에 팔 수가 없으려나? 아무튼 그래도 앙금 자체는 도나스와 어울리고 괜찮았습니다.
와이프랑 저는 초코는 별로라는 결론. 저는 기본인 찰떡과 우유크림이 맛있더군요!(조금 더 꽉 차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살짝ㅎ)
아무튼 지나가다 보이면 한 번 간식으로 먹어볼 만하다라는 생각입니다. (굳이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뭐 개인적인 생각이니까요. 그래도 다양하고 먹을 만하다. 정도가 저의 결론이네요.
친구가 선물로 가져다 준거니 사실 무조건 맛있는 게 맞는데, 리뷰로 쓰다보니 또 나름의 평가를 하게 되네요 ㅎ
아무튼 파파도나스를 먹어본 후기였습니다.
맛있는 간식 드시고 즐겁게 육아 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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